尹 대통령, 2박 5일 미국 방문 일정 마치고 귀국
이틀간 나토 정상회의…북러에 강력 경고 메시지
’북러 규탄’ IP4 공동성명 채택…협력 강화 명시
한미·한미 정상회담…美와 ’핵 작전 지침’ 마련
윤석열 대통령이 2박 5일간 이어진 나토 정상회의 등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서 북한과 러시아의 밀착 행보를 겨냥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날리는 동시에 글로벌 안보 공조를 한층 강화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늦은 밤 윤석열 대통령이 공군 1호기 편으로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합니다.
하와이에 이어 워싱턴 DC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까지, 2박 5일간의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겁니다.
북러 밀착이 가속화 하는 가운데 이뤄진 미국 방문은 '국제 공조를 통한 안보 강화'에 방점이 찍혔습니다.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열린 나토 정상회의 무대에서는 실제로 북러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나토의 인도·태평양 파트너 4개국, 즉 IP4 정상 자격으로 초청된 윤 대통령은 북러 군사협력을 규탄하는 4국 공동성명을 채택했고, 나토 '워싱턴 정상회의 선언'에도 북러 군사협력 비판과 IP4와의 협력 강화가 명시됐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강력하고도 압도적인 억제력과 함께 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지켜나가야겠다는 국가 간의 '협력의 힘'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우크라이나에 대해서도 지원 확대 의사를 밝혔는데, 인도적 지원 외에 무기 지원 등 새로운 내용은 없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우리 정부가 작년 7월 키이우에서 발표한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에 기반해 안보·재건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12개국과 연쇄 양자회담을 가진 가운데, 한미·한일 정상이 만나 결속력을 과시한 것도 성과로 꼽힙니다.
특히 미국과는 '한반도 핵 억제·핵 작전 지침'을 마련해 북한의 핵 위협에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 미 측은 북핵 억제와 대응을 위해 필요한 미국 핵 자산에 전시와 평시를 막론하고 한반도 임무가 배정될 것임을 확약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방문에서 안보 공조를 확고히 하고 글로벌 위상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인태 지역 파트너·나토 회원국들과의 연대를 확충하며 안보를 다져나갈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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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강희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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