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잠시 뒤 유엔총회 연설...북·러 경고 메시지 주목 / YTN

YTN news 2023-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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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차 유엔총회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곧 기조연설에 나섭니다.

최근 정상회담을 한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 불법성을 지적하며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촉구하는 경고 메시지를 낼 예정입니다.

뉴욕에서 진행 중인 총회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중계]
총회의장님, 사무총장님, 각국 대표 여러분,

데니스 프란시스 제78차 총회의장님의 취임을 축하합니다. 또한 세계평화와 번영을 위한 안토니우 구테레쉬 사무총장님의 헌신에 경의를 표합니다.

올해는 6.25 전쟁 정전 70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공산 전체주의 세력의 침략을 받아 나라의 운명이 벼랑 끝에 몰렸던 대한민국은, 유엔군의 참전에 힘입어 극적으로 자유를 지켜낼 수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에 대한 무력 침공을 세계평화에 대한 도전으로 간주하고, 안전보장이사회를 소집하고 참전 결의를 채택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한 트뤼그베 리 초대 유엔 사무총장님의 용단은 지금도 한국 국민의 뇌리에 깊이 남아있습니다.

지난 70년간 전쟁의 폐허를 딛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꽃피워온 대한민국은, 이제 유엔 헌장이 표방하는대로 "더 많은 자유 속에서 사회적 진보와 생활수준의 향상을 촉진"하기 위해 국제사회에 책임있게 기여하고자 합니다.

이번 제78차 총회의 주제는 '신뢰 회복과 글로벌 연대 재촉진'입니다.

2년째 지속중인 우크라이나 전쟁은 국제사회의 가치와 이념의 분열을 심화시켰습니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이 야기한 경제적 타격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더욱 증폭돼, 글로벌 경제는 위축되고 세계 도처에서 식량과 에너지 위기가 초래되었습니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약자가 겪는 고통은 더욱 커지기 마련입니다.

오늘날 전례 없는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안보는 물론, 경제, 기술, 보건, 환경, 문화 등 모든 분야에 걸쳐 국가간 격차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격차를 줄이고 세계 모든 국가들이 상생해 나가기 위해서는 국제사회가 강력히 연대해야 하며, 유엔이 그 중심에 서야 합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개발 격차, 기후 격차, 디지털 격차, 이렇게 세 가지 분야의 격차 문제를 제기하고자 합니다.

지구상에는 아직도 일상생활에 필요한 인프라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나라가 많습니다. 식수와 용수를 처리하여 공급하는 상하수도 체계, 전기를 공급하는 에너지 설비, 몸이 아플 때 치료받...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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