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채 상병 수사' 현안질의...임성근 무혐의 공방 / YTN

YTN news 202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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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장, ’채 상병 수사’ 국회 행안위 보고
임성근 전 사단장 무혐의 처분 놓고 여야 공방
野 "봐주기 수사 의심…임성근 구명 로비 의혹"


국회에선 채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한 경찰 관계자들이 출석해 여야 의원들의 질의를 받고 있습니다.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인물이자, 무혐의 처분을 받은 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을 둘러싸고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혜인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국회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윤희근 경찰청장과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책임자인 김철문 경북경찰청장 등이 출석했습니다.

지금은 점심을 겸해 회의가 잠시 멈췄는데 오전에 최근 경찰이 발표한 수사 결과를 두고 여야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고발된 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을 무혐의 결정한 배경을 집중적으로 따져 물었습니다.

경찰이 봐주기 수사를 했다고 의심하는 야당 의원들은 수사 결과 발표 전날 무혐의 의견을 낸 수사심의위원회 위원 명단을 공개하라고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은 사건 당시 'VIP'를 언급하며 임 전 사단장의 구명을 도운 듯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범의 녹취를 고리로 대통령실 외압 의혹을 더욱 부각하고 있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 VIP는 대통령이 아니라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이라는 해괴한 해명을 내놨습니다. 이게 말입니까? 막걸립니까? 언제부터 해병대 사령관을 VIP라고 불렀습니까?]

반면 국민의힘 의원들은 경북경찰청장에게서 수사에 관해 어떤 청탁도 받은 적 없다는 답변을 끌어내며 채 상병 순직의 도의적 책임과 법적 책임은 구분해 봐야 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여당은 야권이 추진하는 특검이나 대통령 탄핵청원 청문회가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 방탄을 위한 위헌적 정치공세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황우여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대선 불복의 심리가 아직 남아있는 것 아닌가 의심하지 않을 수 없고 심지어는 민주당의 여러 사법 리스크를 모면, 연기하고자 하는 가벼운, 낮은 정치적 시도가 아닌가…]


전당대회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은 오늘 오후 2차 TV 토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제 1차 토론회에 이어 김건희 여사 문자 논란을 둘러싸... (중략)

YTN 나혜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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