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 물가상승률 2%까지 기다리지 않겠다"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1% 이상 상승
S&P500 지수 5,600선 돌파…나스닥도 사상 최고
미국 연방준비제도 파월 의장이 의회에서 또 금리 인하 기대에 힘을 싣는 발언을 내놨습니다.
뉴욕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고, 특히 대형주 중심의 S&P는 사상 처음으로 5,600선을 돌파했습니다.
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 하원 청문회에 출석한 파월 의장,
9월 금리 인하가 11월 대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정치적 일정과는 관련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제롬 파월 /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 우리는 들어오는 경제 데이터, 변화하는 전망, 위험 요소 간의 균형을 바탕으로 결정을 내립니다. 정치적 요인을 포함해 다른 요인들은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중요한 건 물가와 고용 사이 균형점을 찾는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제롬 파월 /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 노동 시장은 상당히 냉각되었습니다. 따라서 물가와 고용, 이 두 가지 목표가 이제 균형을 이루는 데 훨씬 가까워졌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즉, 정책적 관점에서 두 가지 목표 모두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뜻입니다.]
파월 의장은 금리 인하 시점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물가상승률이 2%로 낮아질 때까지 기다리지 않겠다고도 언급했습니다.
꾸준히 목표치인 2%로 향해간다는 확신이 있으면 된다는 겁니다.
이 같은 발언이 전해지자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1% 이상 뛰었습니다.
S&P 500지수와 나스닥은 또 한 번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고, 특히 S&P 500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5,600선을 넘어섰습니다.
미국은 현지시간 11일 6월 소비자물가지수를 발표합니다.
4월과 5월에 이어 또 한 번 둔화가 확인되면 9월 금리 인하설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보입니다.
YTN 박영진입니다.
영상편집 : 강은지
YTN 박영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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