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힘...다우지수 사상 첫 2만 2천 돌파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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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뉴욕 증시의 다우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2만2천을 돌파했습니다.

애플 등 기업들의 실적 호조가 상승의 원동력인데, 트럼프 대통령은 모두 자신이 잘했기 때문이라고 자랑했습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월 사상 처음 2만을 돌파한 다우지수가 2만2천도 돌파했습니다.

6개월여 만에 10%가 또 오른 겁니다.

상승배경은 기업들의 실적 호조, 특히 시가총액 1위인 애플이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애플은 지난 분기 순이익이 12% 늘어난 9조 8천억 원을 기록했다는 소식으로 5%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앨런 발데스 / 실버 베어 캐피탈 사장 : 애플이 엄청난 실적을 발표하면서 다우지수가 2만2천을 돌파할 줄 알았고 실제로 오늘 그렇게 출발했지요.]

'러시아 스캔들'로 곤경에 빠진 트럼프 대통령도 다우지수 최고치 경신 소식을 전하며 자기 자랑을 늘어놨습니다.

자신이 취임한 이후 성장률이 좋아지고 일자리가 늘었기 때문에 주가가 급등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주가가 사상 최고기록, 2만2천을 돌파했습니다. 우리나라, 증시, 기업의 순수 가치가 4조 달러 이상 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기업들의 실적 호조가 트럼프 행정부의 불확실성을 눌렀다고 분석했습니다.

트럼프가 약속했던 감세 정책과 인프라 투자에 대한 기대는 사라졌지만, 미국 기업과 경제의 힘으로 상승 동력을 찾았다는 겁니다.

미국 언론들은 애플뿐 아니라 다른 주요 기업들의 실적도 10% 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추가 상승에 무게를 뒀습니다.

다만 연준이 오는 9월부터 긴축정책을 펴기 시작하면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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