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우 지수가 사상 처음 2만 선을 돌파하는 등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초 강력한 경기부양 의지를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기 때문입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30개 대표 기업 주가를 반영한 다우지수가 사상 처음 2만을 돌파했습니다.
지난해 11월 20일 만9천을 돌파한 후, 두 달 만입니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각종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살아나며 투자심리 회복을 이끌었습니다.
[조나단 콜피나 / 메리디안 주식 본부장 : 다우지수가 2만을 돌파한 것은 흥분되는 일입니다. 우리 직업상 언젠가 다시 회상할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자동차 3사 최고경영자를 백악관으로 불러 투자를 독려하고 중단된 대규모 송유관 사업 재개를 선언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사업간접자본 투자와 세금 감면, 각종 규제 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가 투자심리를 자극했습니다.
[마리아 라미레즈 / MFR 증권 경제전문가 : 증시 상승 모멘텀이 강합니다. 상승세가 앞으로 2분기는 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경기 부양책이 실제로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도 적지 않습니다.
[제르미 시걸 / 와튼 비즈니스 스쿨 교수 : 2만 돌파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을 뿐입니다. 아직 경제적으로 의미를 갖는 것은 아닙니다.]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가 세계적인 무역 전쟁으로 이어지고 장기적으로 미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도 있습니다.
올해 세 차례로 예상되는 금리 인상도 뉴욕 증시의 악재가 될 수 있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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