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세대수는 '역대 최대'…세대원 수는 감소
주민등록 인구는 계속 감소…5,166만7천여 명


주민등록상 1인 세대가 사상 처음으로 전체 세대의 40%를 넘었습니다.

특히 혼자 사는 남성은 30대, 여성은 70대 이상에서 가장 많았습니다.

구수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말 기준으로 주민등록 통계상 1인 세대수는 936만7천여 세대.

전체 세대의 40%를 처음으로 넘겼습니다.

2인 세대도 꾸준히 늘어나는 반면 3인·4인 세대는 감소 추세입니다.

1·2인 세대를 합하면 비중은 64%에 달합니다.

1인 세대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70대 이상이 가장 많았고, 50대와 5대, 30대 순이었습니다.

특히 여자는 70대 이상 1인 세대가 가장 많았지만, 남자는 30대가 가장 많았습니다.

1·2인 세대가 늘어나면서 전체 세대수는 2천338만 3천여 세대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평균 세대원 수는 2.21명으로 감소 추세를 이어갔습니다.

세대수는 늘어나도 인구 감소 추세는 여전해, 지난달 말 주민등록 인구는 5천166만7천여 명으로 석 달 만에 0.01% 줄었습니다.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국내 인구가 줄어든 후 올해 들어서도 3분기 연속 감소했습니다.

정부는 1인 세대 증가 등 인구 변동 추세가 앞으로도 이어질 거로 예상하고, 이에 맞춘 정책을 설계해나갈 계획입니다.

YTN 구수본입니다.





YTN 구수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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