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오늘 시장의 예상치를 넘는 깜짝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그 영향으로 코스피는 연중 최고치를 또 다시 갈아치웠습니다.
장호림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0조 원을 넘어서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이 1년 만에 15배 이상 늘었는데 시장 예상치 8조 원대를 훌쩍 넘는 수치입니다.
AI시장 확대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 회복과 가격 상승이 호실적을 이끈 것으로 분석됩니다.
LG전자 역시 가전시장의 성장으로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61% 넘게 증가하며 처음으로 1조 원을 넘겼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깜짝 실적에 힘입어 코스피는 2860선을 돌파했습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2% 오르며 연중 최고치를 또 다시 갈아치웠습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대규모 순매수에 나서면서 주가는 장중 한때 2871대까지 치솟았습니다.
[이경민 / 대신증권 투자전략부장]
"(미국금리 인하 기대 등) 대외변수와 (수출실적과 삼성전자 등) 대내 동력이 좀 맞춰지면서 코스피가 연중 최고치를 넘어서는 그런 그림을 보여줬다. 올해 안에 3100선까지 열려 있다라고 말씀드리고 있고."
하반기 국내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가 높아지면서 코스피 3000선 실현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채널A뉴스 장호림입니다.
영상취재 권재우
영상편집 구혜정
조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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