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윤 대통령 소폭 개각 단행…신임 방통위원장에 이진숙
윤석열 대통령이 소폭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을 비롯한 장관급 인사 세 명에 대한 대통령실의 인선 발표가 조금 전 있었는데요.
내용 들어보시죠.
[정진석 / 대통령 비서실장]
3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하였습니다.
먼저 환경부 장관 후보자로 김완섭 전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지명하였습니다.
후보자는 행정고시 36회로 기재부 사회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과 예산실장을 거쳐 제2차관을 역임한 예산정책 분야 정통 관료입니다.
환경 분야 예산 편성과 사회정책 조정 업무를 두루 거쳤고 윤석열 정부의 지난 두 차례 예산 편성을 총괄하는 등 누구보다 국정 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습니다.
특히 기후변화 대응 등 최근 환경 이슈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폭넓은 시야를 가지고 균형감 있는 정책을 펼쳐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년간 쌓아온 정책 경험을 바탕으로 환경 분야에 대한 다양한 국민의 목소리를 귀기울이고 환경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데 적임자입니다.
다음 방송통신위원회 후보자로 이진숙 전 대전문화방송 대표이사를 지명하였습니다.
후보자는 MBC 사회부, 국제부, 문화부 기자와 워싱턴 특파원을 지냈으며 대변인 보도본부장 등을 거쳐 대전 MBC 사장을 역임한 언론인입니다.
이라크전 당시 최초의 여성 종군기자로 활약하는 등 언론인으로서 능력을 인정받아 왔고 경영인으로서도 관리 능력과 소통 능력을 고루 갖추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 언론계에서 쌓아온 경험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방송통신위원회 운영을 정상화하고 미디어의 공공성을 확보하여 방송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 나갈 적임자입니다.
마지막으로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로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을 지명하였습니다.
후보자는 행정고시 37회로 재경부와 기재부에서 금융정책과 거시경제정책을 두루 담당한 정통 경제금융 관료입니다.
경제 전반을 아우르는 시각과 함께 정책 조율 능력과 위기 대응 경험을 겸비하여 윤석열 정부에서 경제금융비서관에 이어 기재부 제1차관을 맡아왔습니다.
금융 및 거시경제 전반에 대한 탁월한 식견을 바탕으로 금융산업 선진화와 금융시장 안정이라는 정책 과제를 추진해 나가는 데 적임자입니다.
아울러 차관급인 인사혁신처장 기획재정부 제1차관, 농촌진흥청장, 산림청장, 문체부 소속 국민 국립중앙박물관장 인선은 배포해드리는 자료를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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