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출근길, 누리꾼들은 어떤 소식에 관심을 가졌을까요?
지금e뉴스로 확인해보시죠.
시청역 앞에서 역주행 사고를 낸 60대 운전자 소식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이 운전자, 사고 다음 날 한 언론 인터뷰에서 '100% 급발진 사고'라고 강조했죠.
자신은 계속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차가 말을 듣지 않아 사고가 났다는 건데요.
전문가들의 견해도 엇갈립니다.
[박병일 / 자동차 정비 전문가 : 여기저기 받았다는 얘기는 뭔가 차가 제어가 안 됐다고 봤을 때, 더 자세히 알아봐야 하겠지만, 급발진 확률이 꽤 높다, 이렇게 보죠. 여기저기 움직여서 피하려고 조작한 흔적이 보이는 거죠.]
[염건웅 /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부 교수 : 급발진이라고 하셨잖아요. 그러면 급발진하고 차량 2대를 추돌하고 사망하신 희생자들을 들이받고 나서도 차량이 계속 치고 나갔어야 하는 거죠. 그런데 여기서 지금 목격자 진술은 사람을 치고 나서 멈췄다는 거죠.]
여론도 엇갈립니다.
급발진 주장에 힘을 싣는 여론은 언제쯤 운전자를 보호하는 법이 생기냐며 제조사에 입증 책임을 묻는 법이 필요하다는 반응과 함께 페달 쪽에 블랙박스 설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이어졌고요.
반대로, 현장 목격자들은 급발진 현상이 없다고 하던데 진짜 100% 급발진이 맞느냐, 급발진이라 해도 인도로 돌진하는 건 최악의 판단이라는 비판도 있었습니다.
댓글이 많이 달린 소식 하나 더 보죠.
우천시는 어느 도시일까요?
한 어린이집 교사가 요즘 학부모들의 문해력 저하를 우려한 글에 많은 댓글이 달렸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이 9년 차 어린이집 교사라며 올라온 글이 화제인데요.
"우천 시에 ○○으로 장소를 변경한다는 공지에,
일부 학부모가 '우천시'라는 지역에 있는 ○○으로 장소를 바꾸는 거냐고 물었다고 밝혔습니다.
비가 오면 장소를 바꾼다는 공지를 잘못 이해한 거죠.
또 "○○을 금합니다"라고 하면 어떠한 행위를 금지한다는 뜻이겠죠.
그런데 일부는 이 금을 쇠 금, 골드로 이해해 좋은 건 줄 알고 '가장 좋다'는 뜻으로 알아듣는다고도 했습니다.
누리꾼들 반응은 어땠을까요?
설마, 진짜 저런 부모가 있느냐며 아이들이 공부할 때 부모님도 배워야겠다는 반응이 이어졌고요.
또 금일을 오늘이 아닌 금요일로 아는 신입사원도 있다며 줄여 읽기도 정도껏 해라, 방송과 ... (중략)
YTN 엄지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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