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잇] 다시 찾아온 '모기 지옥'

연합뉴스TV 2024-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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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잇] 다시 찾아온 '모기 지옥'

[앵커]

사무실에서 일할 때, 식당에서 밥 먹을 때, 그리고 잠을 자다가도… 갑자기 내 몸을 간지럽게 만드는 범인, 바로 모기입니다.

여름과 함께 찾아온 불청객 모기가 최고조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서울을 기준으로 보면요.

모기 활동 지수가 지난달 2일부터 매일, 최고 단계인 4단계 '불쾌'를 기록했습니다.

야외활동할 때는 물론이고, 실내에서도 모기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 수준입니다.

우리나라 기후가 점점 더 따뜻해지면서 모기가 살기 좋은 기온이 오래 이어지다 보니, 모기를 피해 다녀야 하는 날도 늘었습니다.

모기 출현 시기도 날이 갈수록 빨라지고 있는데요.

2000년대부터 1년에 2.5일씩 이르게 출현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습니다.

뉴스잇, 오늘은 '모기와의 전쟁'입니다.

모기를 없애기 위한 방역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는데요.

먼저 영상으로 보시겠습니다.

네, 이렇게 꼼꼼하게 방역을 해도, 모기가 좋아하는 따뜻한 날씨 때문에 현실적으로 모기를 다 없애기는 어려울 텐데요.

전문가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금년이 예년보다 봄부터 기온이 높았죠. 기온이 높았기 때문에 (모기가) 빨리 출현했고, 성장 속도가 빨라지죠. 빨리 성충이 되고 산란하고 산란한 것들이 다시 성장해서 성충이 되고… 이 사이클이 빨라지니까 개체 수가 늘 수밖에 없죠. (모기를 피하는 방법은?) 밖에 있는 모기들이 집 안에 들어오지 않게 하는 게 첫 번째죠. 방충망 틀을 반대로 문을 닫게 되면 (틈이) 벌어집니다. 확인을 하셔야 합니다. 에어로졸은 (모기를) 맞춰 죽이는 방법이거든요. 방에다가 막 무작위로 뿌리는 경우가 있어요. 우리 몸에도 안 좋고… 사용법을 잘 아시고 써야 효과를 볼 수 있어요. (장마철이 되면 모기 활동이 줄어들까요?) 일단 비가 오면 모기들은 활동을 안 합니다. 활동하기가 어렵죠. 그래서 움직이지를 않습니다. 장마 끝나고 나면 활동하기 시작하죠. 8월 달을 예년에 보면 워낙 뜨거웠기 때문에 그때 또 모기가 많이 줄어들죠."

사람 없는 방에 '칙칙' 뿌리는 모기약을 무작정 뿌려놓기보다는, 빛이 나오는 모기 트랩을 잠시 켜두는 게 더 낫다고 합니다.

그리고 장마철에는 모기가 줄긴 하지만, 모기가 비를 피해서 집 안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많은데요.

우리 집 방충망은 어디 뚫린 곳이 없는지 잘 확인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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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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