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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아온 트윈데믹 우려…"위드코로나 10월말 가능"

연합뉴스TV 202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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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아온 트윈데믹 우려…"위드코로나 10월말 가능"
[뉴스리뷰]

[앵커]

날씨가 서늘해지면서 어린이와 임신부, 어르신에 대한 독감 무료 접종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독감과 코로나가 동시 유행하는 트윈데믹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는데요.

당국은 코로나와 독감 백신 접종을 독려하면서 10월 말이면 위드코로나 전환이 가능하다는 시간표를 제시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생후 6개월에서 만 13세까지 어린이와 임신부, 만 6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독감 무료접종이 오는 14일부터 시작됩니다.

무료접종 대상자는 1,460만 명으로 대상군별 시기를 나눠 동네 병의원과 보건소에서 진행됩니다.

우선 생후 6개월이 지난 어린이 중 태어나서 처음으로 독감 백신을 맞는 경우와 임신부에 대한 접종이 먼저 시작됩니다.

어르신은 만 75세 이상이 다음 달 12일부터 연령별로 순차 접종합니다.

독감과 코로나가 동시 유행하는 트윈데믹이 우려되는 시기가 다가온 만큼, 나머지 일반 국민 독감 백신 접종 역시 권고됩니다.

정은경 청장은 코로나와 독감 백신 접종을 독려하며 10월 말이면 위드코로나 적용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 백신을) 60대 이상은 90%, 성인은 85% 정도까지 (접종 완료)해야 위중증을 줄이고 통제 가능하다는 예측을 기반으로 가능한 전제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독감과 코로나 백신은 한 번에 맞아도 되지만 동시 접종할 때는 다른 팔에 접종하도록 권고했습니다.

다만 독감 백신 접종까지 더해지면서 오접종 우려는 커지는 상황입니다.

"독감 백신을 맞으러 왔는지 두 개를 다 맞으러 왔는지 스티커를 만든다든지 표를 준다든지 색깔별로 구분하고 잘못된 부분에 대해선 제재도 가하는 게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당국은 경고문을 부착하고 접종기관 교육도 강화한다고 하지만, 하루 100만 건 넘는 접종에서 오류가 사라질 것이라고 기대하긴 여전히 힘든 상황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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