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준이 높아"…WKBL에 일본 선수들 뛴다
[앵커]
남자프로농구에 이어 여자프로농구에서도 아시아쿼터 제도가 도입됐는데요.
총 9명의 일본 선수가 WKBL 무대를 밟을 전망인데, 스타 선수가 빠져나간 여자프로농구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전망입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쿼터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을 가진 인천 신한은행은 일본 여자농구 국가대표 출신 다니무라 리카를 지명했습니다.
185㎝의 센터 다니무라는 2022년 국제농구연맹 여자 월드컵 예선에 일본 국가대표로 뛰었던 경력이 있습니다.
"리더십도 강하고 팀워크로 너무 좋고 농구의 레벨 자체가 수준 자체가 높은 선수이기 때문에 팀에 부족한 요소들을 잘 채워줄 수 있을 거 같아요."
"1순위로 뽑힌 거에 일단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1순위로 뽑힌 만큼 결과로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2순위 지명권을 잡은 부산 BNK가 슈팅 가드와 스몰 포워드를 소화할 수 있는 이이지마 사키를 지명하는 등 총 9명의 일본 선수가 WKBL 무대를 밟게 됐습니다.
일본여자농구는 도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낼 정도의 세계적인 수준.
박지수와 박지현의 해외 진출로 스타가 부족한 WKBL에 일본 선수들은 새 활력소가 될 전망입니다.
"우리나라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 신장이 큰 편도 아니고 운동 능력이 좋은 편도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슈팅 능력이라든지 패스라든지 스피드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뛰어나기 때문에."
일본 선수는 팀당 최대 2명을 보유할 수 있고, 경기 출전은 1명만 가능합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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