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7개 상임위원장직 수용…의총 열어 추인
추경호 "이재명 방탄 위한 민주 입법폭주 저지"
"빠르면 27일 본회의서 원 구성 마무리 가능성"
법사위·운영위 여야 이견…협상 평행선 이어와
22대 국회 원 구성을 두고 민주당과 대치를 이어온 국민의힘이 여당 몫 7곳 상임위원장 직을 수용하고 상임위에 복귀하기로 당론을 모았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 대표직을 사퇴하면서 '연임'에 도전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박광렬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원 구성 협상 관련 내용부터 볼까요?
[기자]
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여당 몫으로 남겨둔 7개 상임위원장 직을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22대 국회 출범 뒤 25일, 국회법상 상임위원장단 구성 시한을 넘긴 지 17일 만입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재명 방탄을 위한 민주당의 입법폭주와 의회독재 저지를 위해 원내투쟁을 본격화하겠다고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추경호 / 국민의힘 원내대표 : 거대 야당이 이재명 방탄과 이재명 충성 경쟁에 몰두할 때 우리 국민의힘은 국민의 일, 국민을 위한 일을 하겠습니다. 이재명의 국회가 아니라 국민의 국회로 돌려놓겠습니다.]
야당의 일방적 상임위 배정에 대한 항의로 진행해 온 '상임위 전면 보이콧' 역시 해제됩니다.
민생법안은 물론이고 여야 입장 차가 큰 쟁점 법안 등을 두고, 상임위 차원 논의가 재개되는 건데요.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빠르면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원 구성을 마무리할 수 있을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견제와 균형 차원에서 그간 원내 2당이 맡아온 법사위, 또 대통령실 현안을 담당해 여당 몫이었던 운영위원장 직을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가져갔다며 반발해 왔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이번 상임위 복귀 결정 직후, 원 구성 협상의 책임자로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다만 당내 재신임 기류도 있는 만큼 추후 재논의가 있을 거란 관측도 제기됩니다.
민주당 당권 경쟁 상황도 보겠습니다.
이재명 연임론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이 대표가 대표직 사퇴 의사를 밝혔죠?
[기자]
네, 이재명 대표는 오늘 최고위를 끝으로 당 대표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습니다.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준비위원회 출범이 이번 주로 예정된 만큼 대표직 연임 도전을 위한 수순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중략)
YTN 박광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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