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 수영장 개장한 첫 주말…서울 흐리고 비
경기 남부 다소 강한 비…늦은 오후부터 차차 그쳐
서울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빠른 열대야 기록
주말인 오늘 전국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남부 지방은 내일까지 강풍을 동반한 150mm 이상의 강한 장맛비가 예상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야외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캐스터]
뚝섬 한강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서울도 비가 꽤 내리고 있군요?
[캐스터]
네, 3~4시간 전부터 서울에도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아까보다 빗줄기는 조금 약해졌는데요,
대신 서울이 아닌 경기 남부 지역에 강한 저기압의 비구름이 지나며 세찬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수도권 지역은 늦은 오후까지 5에서 많게는 40mm의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6월부터 극심한 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밤사이에도 잠 못 이룬 분들 많으시죠.
서울은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빨리 열대야가 찾아왔습니다.
지난 해 보다도 7일이나 빨랐고요,
밤사이 서울의 최저 기온이 25.1도를 기록했습니다.
지금은 더위를 식혀주는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중부 지방은 저기압의 영향으로, 남부 지방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전남 고흥과 경기 용인에 시간당 20mm에 가까운 강한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고요,
초속 20m의 돌풍이 예상되는 전남 해안과 제주도는 곧 강풍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오전까지 남해안과 제주 산간에 150mm 이상의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특히 오늘 오후까지 충청과 전북에 시간당 30mm의 강한 비가 집중되겠고,
밤까지는 영남 지역에, 내일 새벽은 전남 해안과 제주도에 시간당 최대 50mm의 세찬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취약 시간대 호우가 집중되는 만큼 피해 없도록 대비를 철저히 해주셔야겠습니다.
내일도 중부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남부는 정체전선 상에서 장맛비가 내리겠고요,
주 후반에는 중부 지방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그 전까지는 더위 속에 중부 지방은 소나기 소식이 잦을 전망입니다.
시작부터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오늘 오후와 밤, 내일 오전까지 세찬 장맛비가 예고됐습니다.
야영이나 하천 접근을 자제하고,
침수 피해 없도록 배수로 점검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중략)
YTN 박현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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