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에 약하게 장맛비가 시작됐습니다.

예년보다 6일 늦은 지각 장마인데요,

남부의 비는 내일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중부지방은 내일까지 비 소식은 없습니다.

하지만 일요일인 모레,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면서 긴 장마가 시작되겠습니다.

내일까지 남부지방에는 5~30mm의 비가 내립니다.

중부지방은 구름 많은 날씨에 서울 낮 기온 29도까지 오르겠는데요, 습도가 높아 후텁지근하겠습니다.

일요일인 모레는 전국이 장마권에 들겠습니다.

새벽에 서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낮에는 전국으로 확산하겠는데요,

긴 가뭄을 해갈하는 흡족한 단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중부지방에는 다음 주 월요일까지 2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비 피해가 없도록 주변 점검 꼼꼼히 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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