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해로 물러난 장마전선은 내일부터 다시 북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은 제주도와 남부 지방에 모레는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전망인데요.
자세한 장마 전망,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내일 비가 내리는 곳 어딘가요?
[기자]
먼 남해로 물러난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내일 새벽 제주도부터 다시 장맛비가 시작되겠습니다.
이후 남부 내륙으로 확장하겠는데, 주된 강수 예상 지역은 전남과 경남, 경북 일부 지역입니다.
비의 양은 제주도에 20∼60mm, 남부 내륙에는 10∼40mm의 비가 내리겠고, 일부 지역에는 돌풍과 벼락이 동반되는 곳이 있겠습니다.
장마전선은 월요일까지 남부 내륙에 장맛비가 내리겠고, 화요일인 모레는 내륙으로 더 북상해 중부 지방에도 장맛비를 뿌리겠습니다.
[앵커]
지난해에는 마른장마로 무척 건조했는데, 올해 장마는 얼마나 지속 되고, 비가 얼마나 내릴까요?
[기자]
일단 올해 장마는 7월 하순까지 한 달 정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비의 양은 예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마른 장마가 이어졌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장마 초반과 후반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화요일인 모레 중부지방까지 북상한 장마전선은 수요일까지 전국에 장맛비를 뿌리다 주 후반 남쪽으로 이동한 뒤 주말쯤 다시 북상하겠습니다.
이후 상황은 다소 유동적인데요.
장마전선은 7월 초까지 활성화해 곳곳에 많은 비를 쏟아부을 것으로 보이겠습니다.
이후 소강상태를 보이다 7월 하순에는 또다시 많은 비를 쏟아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장마 뒤 8월에도 무더위 속에 국지성 호우가 자주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당분간은 호우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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