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톡톡] '아나콘다 행차요'…고속도로서 길 양보한 운전자들 外
브라질 고속도로 한복판에 거대한 아나콘다가 나타나면서 한때 교통이 마비됐습니다.
미국의 한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선 주인과 고객 간 말다툼이 망치질로 끝났다고 하는데요.
지구촌 현장포착에서 살펴보시죠.
▶ 브라질 고속도로에 나타난 거대한 '아나콘다'…교통마비
브라질 어느 고속도로에 거대한 아나콘다가 나타났습니다.
중앙분리대도 미끄러지듯이 타넘으며 양방향 도로는 잠시 멈췄는데요.
운전자들은 아나콘다가 무사히 건널 수 있게 차를 세우고 희귀한 순간을 가까이서 보기 위해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 덕분에 아나콘다는 무사히 근처 덤불로 사라졌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건 가장 덩치가 큰 '녹색 아나콘다'로 위협적인 크기와 달라 자극만 주지 않는다면 인간을 공격하지는 않는다고 하네요.
▶ 카페서 언쟁 벌이다…'커피를 끼얹어? 그럼 난 망치다'
미국 시애틀의 한 드라이브 스루 카페.
남성 손님과 주인 간 실랑이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커피와 물을 주문했는데 약 3만 원이 나왔다며 너무 비싸다고 남성 손님이 항의한 건데요.
주문한 커피와 물을 다시 돌려주기까지 하며 험악한 분위기가 이어집니다.
계속 이어진 언쟁에 화가 난 손님은 카페 주인에게 물과 커피를 끼얹고 떠나려고 하는데요.
그때 화가 단단히 난 주인은 망치로 차 앞유리를 내리쳐 버립니다.
카페 주인은 이 남성의 무례한 행동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며 폭행 혐의로 고소했다고 하네요.
▶ 시카고 동물원에 90년 만에 첫 코알라…2년간 대여
미국 시카고 브룩필드 동물원의 새 가족을 소개합니다.
바로 두 살배기 코알라 브럼비(Brumby)와 윌럼(Willum)인데요.
구분하기 힘들겠지만, 코에 특징이 있습니다.
브럼비는 코가 조금 분홍색을 띠고 있고요.
윌럼은 검은 코를 가지고 있습니다.
코알라는 사육하기 까다로운 동물로, 어느 동물원에 가도 만날 수 있지는 않은데요.
브럼비와 윌럼은 샌디에이고 동물원에서 대여해 2년간 여기서 지낸다고 하네요.
▶ 무더위 속 얼음 하나에 행복한 자이언트 판다 '멩다'
중국 베이징 동물원에 있는 자이언트 판다 멩다(Meng Da)입니다.
더위에 지친 멩다를 위해 동물원이 얼음을 준비했는데요.
얼른 나무에서 내려와 얼음을 껴안고 핥으려는 순간!
얼음이 미끄러져 망연자실한 표정, 귀엽지 않나요?
얼음주머니를 품에 안고서는 만족감을 표시합니다.
이리저리 뒹굴뒹굴하며 잠시나마 더위를 잊어보는 듯하네요.
지금까지 지구촌 현장포착이었습니다.
임민형PD (
[email protected])
#지구촌톡톡 #아나콘다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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