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톡톡] 튀르키예, 멕시코에 수색견 '아르카다스' 선물 外
튀르키예 정부가 멕시코에 아주 작고 귀엽고 소중한 선물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그 의미만큼은 절대 작지 않은데요.
튀르키예가 보낸 선물, 친구를 지구촌화제에서 만나보시죠.
▶ 튀르키예, 멕시코에 수색견 '아르카다스' 선물
멕시코 수색견 부대가 새로운 식구를 맞기 위한 환영식에 총출동했습니다.
복슬복슬한 털에 뾰족한 귀, 큰 발의 위엄을 자랑하는 생후 3개월 된 독일 셰퍼드, 아르카다스가 그 주인공입니다.
튀르키예가 선물한 아르카다스는 지난 2월 튀르키예 대지진 때 파견된 멕시코 구조견 '프로테오'의 순직에 대한 보답입니다.
프로테오는 지진현장에서 3명의 생존자를 구조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는데, 구조 활동을 벌이다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르카다스는 튀르기예 말로 '친구'라는 뜻인데요.
프로테오와 구조 임무를 함께했던 상병이 아르카다스도 훈련시키기로 했습니다.
"프로테오는 최고의 수색견 중 하나였습니다. 아르카다스 역시 그와 비슷하거나, 훨씬 더 훌륭한 수색견이 될 수 있게 하겠습니다."
▶ 구조돼서 새 가족의 품에…제9회 반려견 무도회
멋진 턱시도에 레이스 달린 드레스는 물론, 반짝반짝~ 화려하게 차려 입은 견공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귀엽고 사랑스러운 견공들이 총출동한 반려견 무도회가 열렸습니다.
올해 9번째로 열리는 이 무도회는 미국의 비영리 동물단체가 주최하는 행사로, 구조됐다가 입양된 반려견들을 위한 행사입니다.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행사 중 하나입니다. 반려동물을 입양한 후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거든요. 동물들이 도착할 때마다 얼마나 사랑받고 있는지가 보여요."
올해 무도회의 왕과 여왕은 멋진 의상과 소품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요크셔테리어 커플이 차지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화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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