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예고한 집단 휴진 날짜가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는 끝까지 의료계를 설득하고 환자들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환자 단체 등은 치료를 제때 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더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환자 단체 측의 발언 내용 들어보시죠.
[한덕수 / 국무총리 : 집단 휴진이 현실화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의료계를 설득하겠습니다.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하고 중증·희귀·난치 질환자 분들에게 맞춤형 지원을 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안기종 /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 : 이제는 환자들이 적극적으로 정부를 상대로, 국민을 상대로 목소리를 내고 이러한 절망적인 상황이 계속 지속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행동을 해달라는 요구들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환자에게는 더 이상 기다릴 수 있는 시간이 없습니다.]
[김정애 / 환우 가족 : 설득할 수 있는 데까지 설득하셔 갖고요. 말로만 죄송하다 하지 마시고 진짜 그 말씀 안 듣게끔 최선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조치를 좀 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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