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유죄 선고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추가 기소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원석 검찰총장이 남은 수사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대북송금 1심 재판부에 대한 비판과 수사팀 탄핵이 거론되는 점에 대해선 법치주의를 훼손하는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경기도지사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방북 비용을 쌍방울 그룹이 대납하게 한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1심 재판부는 당시 이 대표가 대북 송금 사실을 알았는지에 대해선 판단하지 않았지만,
검찰은 이 대표가 당시 대북 사업 경과를 여러 차례 보고받은 점 등을 토대로 추가 기소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수사팀이 300페이지 정도 되는 방대한 판결문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있다며, 앞으로 사건의 실체가 명확히 규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원석 / 검찰총장 : 판결문 분석 절차와 함께 수사에 대해서 차질없이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진영과 정파, 정당, 이해관계를 떠나서 어떠한 고려도 없이….]
정치권에서 대북송금 수사팀 검사들에 대한 탄핵이 거론되는 점에 대해선 '사법 방해'라고 꼬집으며,
앞으로 판사에 대한 특검과 탄핵까지 이어지지 않을지 걱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원석 / 검찰총장 : 검찰을 넘어서서 사법부에 대한 압력. 그리고 우리 헌법에 나오는 재판의 독립, 사법부의 독립에 대한 심각한 침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이미 대장동 개발비리와 성남FC 후원금 의혹, 공직선거법 위반과 위증교사 혐의로 매주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 10일) : (검찰의 추가 기소 가능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여기에 대북송금에 관여한 혐의로 추가 기소될 경우 모두 4개의 재판을 동시에 받게 될 전망입니다.
YTN 신지원입니다.
촬영기자;최성훈
영상편집;강은지
디자인;박유동
YTN 신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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