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의 교역 대상 2위, 아세안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죠,
올해 한-아세안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관계 격상을 추진 중입니다.
이에 양국의 실질적 협력을 추진하는 한-아세안 센터의 역할도 더 커지고 있습니다.
조아라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로 대화 관계를 수립한 지 35주년을 맞게 된 한-아세안.
아세안은 동남아 10개국 연합 국제기구로, 우리나라의 제2의 교역 대상인 주요 경제 파트너입니다.
올해 10월 라오스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관계 격상도 추진 중입니다.
기존의 경제 문화 협력에서 더 나아가 정치 안보 분야로까지 협력 범위를 넓혀 나가는 겁니다.
양측의 협력을 위해 설립된 한-아세안 센터의 역할도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2월 새로 임명된 주 필리핀 대사 출신의 김재신 사무총장은 양측의 협력을 뒷받침하겠단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습니다.
김 사무총장은 앞으로 3년 간 한-아세안 센터를 이끌게 됩니다.
[김재신 / 한-아세안 센터 사무총장]
"한-아세안센터로서는 올해가 창립 15주년을 맞는 의미있는 해이기도 합니다. 한국과 아세안을 잇는 대표적 가교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까으 끔 후은 아세안 사무총장도 한-아세안 센터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습니다.
[까으 끔 후은 /아세안 사무총장]
"한-아세안센터는 올해 양국 관계 35주년을 기념하는 데 기여하기 위한 활동과 이니셔티브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한-아세안 센터는 11월,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라오스 외교장관 등이 참석하는 국제회의를 개최합니다.
정부 관계자와 전문가는 물론 일반인까지 참여하는 이번 회의를 통해 아세안에 대한 이해도를 더 높이겠다는 구상입니다.
채널A 뉴스 조아라입니다.
영상취재: 김래범
영상편집: 변은민
조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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