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채 상병 특검법’ 재표결 결과에 촉각
與 관계자 "예측 어려워…특검 부당성 공감 기대"
’무기명’ 변수…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 필요
與 의원 5명, 특검 찬성 입장…이탈표 단속 사활
오늘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채 상병 특검법' 재표결이 진행돼 법 통과 여부와 함께 여당의 이탈표 규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모두 본회의 전 의원총회를 열고, 막판 표 단속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인용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채 상병 특검법' 재표결을 앞두고, 먼저 국민의힘 분위기부터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민의힘은 일단 '채 상병 특검법'이 가결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원내 핵심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투표 결과를 예측하긴 어려울 거라면서도, 그동안 특검 부당성을 충분히 설명한 만큼 소속 의원들이 공감해줄 거라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관계자도 당 지도부 차원에서 각자 가까운 의원들에게 전화를 돌리는 등 끈질긴 설득 작업을 벌여 온 만큼 부결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특검 재표결은 익명성이 보장되는 무기명 투표로 진행되는 만큼, 결과를 예측하긴 어렵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즉 거부권이 행사된 '채 상병 특검법'은 재적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해야 가결이 됩니다.
현재까지 국민의힘에서는 안철수, 김웅, 유의동, 최재형, 김근태 의원 등 어제까지 공식적으로 5명이 특검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밝힌 상황입니다.
구속된 윤관석 의원을 제외하고 재적 295명 전원이 표결에 참석하면, 가결·부결을 가를 여당 이탈표는 17표가 됩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추가 이탈표 단속에 사활을 걸고 있고, 오늘 오후 본회의 전 의원총회를 열고, 특검 반대를 당론으로 못 박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전망은 어떻습니까?
[기자]
민주당도 일단 특검이 통과되긴 쉽지 않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이탈표 규모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이탈표가 꽤 나올 수 있을 거로 예상한다며 10표 안팎 정도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마찬가지로 본회의 전 의원총회를 여는 민주당은 혹시 모를 내부 이탈표를 살피고, 특검 통과 의지를 다질 거... (중략)
YTN 정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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