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장원석 앵커
■ 출연 : 이종훈 정치평론가,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채 상병 특검법' 수용을 놓고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범야권 정당들이 한데 뭉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나쁜 정치'라며 목소리를 높이면서도 재표결 시 이탈표 단속에 고심하는 모습입니다. 오늘 정국 이슈 이종훈 평론가,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두 분과 해 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채 상병 특검법 처리를 놓고 여야 대립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오늘 범 야 6개 정당 기자회견까지 열렸는데요. 여야 목소리 먼저 듣고 오시겠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다고 진실을 가릴 수는 없습니다. /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이고, 감당해야 할 책임은 오히려 더 커질 것입니다.]
[호준석 / 국민의힘 대변인 : 대화를 하고 합의를 이뤄내는 것이 정치의 본령입니다. 그냥 정치 선동을 하고 싶다면 지금이라도 국회의원직 내려놓고 길거리로 나가시면 됩니다.]
오늘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정의당 6개 정당이 모였습니다. 진영을 떠나서 채상병특검법 공조로 압박수위를 높이고 있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차재원]
일단 국민의힘만 빼고 모든 정치권이 힘을 뭉치고 있는 상황이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야권 6개 정당이 사실은 국민의 뜻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하나의 퍼포먼스를 한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드고요. 지난 총선 때도 나타났던 민심 자체가 채 상병에 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는 것이었거든요.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대통령께서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서 그 뜻은 분명히 받아들인다고 하면서도 사실은 그동안 제대로 진상조사가 이루어지지 못했던 부분에 권력의 외압이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 야권뿐만 아니라 상당수 국민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상황기 때문에 대통령께서는 일단 공조수사를 일단 지켜보고 난 뒤에 미흡한 경우에 내가 직접 자청하겠다고 이야기는 합니다마는 사실 이 사건이 발생한 지 꽤 시간이 지났고요. 그리고 또 지금 현재의 공수처의 수사 의지나 능력에 비춰봤을 때 진상규명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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