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아침마다 한 주간의 연예계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먼저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 오늘 구속 갈림길에 섭니다.
'직장 내 갑질' 논란이 제기된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씨는 여전히 침묵하고 있습니다.
YTN 스타 공영주 기자와 함께 관련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김호중 씨 사건입니다.
오늘 낮 12시, 구속 심사가 이뤄지는데 음주운전 혐의는 적용이 안 된 거죠?
[기자]
네, 김 씨가 음주 사실을 인정하고 반성문도 제출했지만, 만취는 아니었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습니다.
또 중요한 건 음주사고 17시간 이후에 출두해 측정했기에 혈중알코올농도도 정확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직까진 명확한 증거가 없는 것이라 보고, 현 단계에서 음주운전 혐의가 아닌 다른 죄목으로 영장을 신청한 겁니다.
김 씨에게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상·위험운전치상,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 방조 등 4개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건데요.
하지만 경찰은 위험운전 치상의 경우, 음주운전이나 약물 등으로 정상적인 운전이 곤란할 때 처벌하는 것이기 때문에
음주운전 혐의가 녹아있다고 볼 수 있고, 양형 기준이 음주운전 혐의보다 더 세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소속사 대표와 본부장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이 청구된 만큼 추이를 지켜봐야겠습니다.
김 씨가 오늘 열리는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연기해 달라고 신청했는데, 법원이 기각했죠.
왜 일정을 늦추려 한 걸까요?
[기자]
김 씨 측은 일단 어제 '슈퍼 클래식' 공연은 강행했습니다.
그러면서 "팬들에게 미안하고, 죄값을 치르겠다"라는 심경을 밝혔는데요.
어제에 이어 오늘도 같은 장소에서 공연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심사 일정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한 겁니다.
소속사는 다수의 해외 출연자가 입국한 상황인 만큼 공연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취지라고 했고요.
이미 김씨가 공연 출연료를 반납했고 위약금도 공연제작사가 물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소속사와 가수가 위약금 때문에 공연을 강행하는 건 아니라고도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콘서트는 저녁 8시인데, 영장실질심사 이후 발부 여부에 대한 결과가 나올 때까지 구치소에서 대기해야 하는 만큼 김 씨가 무대에 오르기는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그렇다면 영장 발부 ... (중략)
YTN 공영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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