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의 판결로 내년도 의대 증원은 사실상 기정사실이 됐습니다.
수험생들도 본격적인 입시 전략 짜기에 돌입했는데요.
의대 열풍이 다시 시작된 가운데, 재수생을 비롯한 이른바 'N수생'들이 대거 도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염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내년도 의대 신입생은 예년보다 천5백 명 정도 더 늘어납니다.
상위권 수험생이라면 의대 문을 두드릴 가능성이 커졌다는 이야기입니다.
도전자가 늘어난 만큼, 수시와 정시 모두 의대 합격선은 다소 낮아질 것이란 예상이 우세합니다.
한 입시업체는 올해 고등학교 3학년의 경우 2.91점 정도 의대 합격 점수가 낮아질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당장 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 수시모집에서부터 상향 지원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의대 증원의 나비효과로 이공계 전체 학과가 합격선 조정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변수는 재수생을 비롯한 이른바 'N수생'의 등장입니다.
통상 공부를 더 오래 한 'N수생'들은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들보다 수능 점수가 높습니다.
따라서 'N수생'이 늘어나면 변별력을 위해 수능 난이도가 높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임성호 / 종로학원 대표 : 보통 8만 명 초반대가 반수생인데, 의대 모집 정원 확대로 약 9만 명대까지 육박할 수 있습니다. 고3 수험생들은 평소 모의고사보다 점수 변동 폭이 클 수 있고, 또 수능 난이도를 맞추기가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또 의대 지역인재전형이 확대되면서 중복 합격자가 늘고 이에 따른 추가 합격도 많아질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의대 증원 첫해, 여느 때보다 치열한 수험생들의 눈치 싸움이 예상됩니다.
YTN 염혜원입니다.
영상편집 : 이자은
디자인 : 김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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