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취업자 20만명대 회복…40대·청년층은 줄어

연합뉴스TV 20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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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취업자 20만명대 회복…40대·청년층은 줄어

[앵커]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폭이 20만명대를 회복했습니다.

수출 호조세에 제조업 취업자 수가 늘고 있지만, 40대와 청년층 취업자 수는 계속 감소세입니다.

경제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강은나래 기자.

[기자]

네, 통계청이 오늘(17일) 발표한 '4월 고용동향'을 보면 취업자 수는 2,869만3천명으로 1년 전보다 26만1천명 증가했습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올해 1월 38만명, 지난 2월 32만9천명 등 30만명대를 유지했으나, 3월에는 증가폭이 17만명대로 줄었는데요, 지난달 반등해 20만명대를 회복한 겁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p) 상승했습니다.

1982년 월간 통계 작성 이후 4월 기준으로는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다만, 실업자가 8만1천명 늘어 3년 2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습니다.

산업별로 보면, 지난달 제조업 분야 취업자가 452만1천명으로 1년 전보다 10만명 늘었습니다.

수출 호조가 이어지면서 제조업 취업자 수는 1월 2만명, 2월 3만8천명, 3월 4만9천명 등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숙박·음식점업 분야 취업자 수도 2만9천명 늘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면, 내수 부진 영향으로 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은 6만6천명, 교육 서비스업은 4만9천명, 도매·소매업도 3만9천명 각각 취업자 수가 감소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 취업자 수가 전년 대비 9만명 줄며 감소 폭이 가장 컸습니다.

이어 15~29세 청년층 취업자가 18개월째 줄어 8만9천명 감소하며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60세 이상에서는 취업자가 29만2천명 증가했습니다.

사회 초년생과 경제 허리층인 20대와 40대 취업자 감소하고, 빈 일자리 대부분을 60대 이상이 채우는 일자리 양극화 현상 여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39.1시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시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mail protected])

#취업자 #고용 #청년 #실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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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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