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조 강도 행각을 벌이고 해외로 달아난 일당이 범행 2년 만에 붙잡혔습니다.
우리 경찰과 필리핀 당국이 한 팀을 이뤄 체포 작전을 벌인 끝에 검거할 수 있었습니다.
김이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두운 밤, 문이 열리자마자 집 안으로 사람들이 들이닥칩니다.
당황한 남성들이 막아서 보지만 곧바로 제지당하고,
"Sit down! Sit down! (앉아! 앉아!)"
"아시죠 온 거는? (예?)" "뭔지는 아시죠? (….)"
필리핀 세부 섬에 숨어있던 한국인 강도범들이 붙잡히는 모습입니다.
이들은 2022년 6월 경기 남양주 아파트에 침입해 금품 1억3천만 원어치를 빼앗은 7인조의 주범들로, 당시 공범 네 명이 붙잡히자 필리핀으로 달아났습니다.
우리 경찰은 지난 2월 관련 첩보를 입수하고 곧바로 필리핀 당국과 합동 추적팀을 꾸렸습니다.
이후 두 달 만에 세부섬에 있는 은신처를 발견하고 검거에 나섰지만, 피의자들이 차를 버리면서까지 미행을 따돌린 탓에 첫 작전은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하지만 현지 정보원을 통해 새로운 은신처를 알아냈고, 지난 3일 두 번째 작전에 나선 끝에 이들을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현지 당국과 한 팀을 이뤄 범행 2년 만에 일망타진할 수 있었다며 현지에서 강제추방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들을 국내로 송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이영입니다.
영상편집 : 김현준
YTN 김이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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