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 연쇄 교통사고로 1명 사망...강풍에 정전사고 잇따라 / YTN

YTN news 2024-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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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1일)부터 전국적으로 궂은 날씨가 이어진 가운데 경부고속도로에서 빗길 교통사고로 운전자 한 명이 숨졌습니다.

경기 부천과 인천에서는 강풍으로 정전사고가 잇따르면서 1천 7백여 가구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김다현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승용차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심하게 파손됐습니다.

다른 경차와 화물차도 강한 충격을 받은 듯 앞유리와 전조등이 망가졌습니다.

어젯밤 9시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회덕분기점과 대전나들목 사이에서 빗길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60대 여성 운전자가 사고 수습을 위해 갓길에 나와 있다가, 달려오던 1톤 화물차에 치여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들 진술과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인천 산곡동 일대에서는 정전이 발생했다가 1시간 만에 복구됐습니다.

이 정전으로 한국전력 추산 420여 가구가 불편을 겪었습니다.

[박서연 / 인천 산곡동 : 지금 전기가 안 들어와요. 비상등만 지금 들어오는 상태예요. 가스도 지금 안 되죠. 지금 전기가 안 들어오니까.]

이보다 앞선 저녁 6시 40분쯤에는 경기 부천시 범박동 일대에서 최대 3시간 50분 동안 전기 공급이 끊겨 1,300여 가구가 피해를 봤습니다.

한전과 아파트 관리소 측은 강풍 때문에 나무가 전신주를 접촉하면서 전기 공급이 끊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저녁 7시 50분쯤 서울 독산동에서는 50대 배달 기사가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 이 차가 중앙분리대를 충돌하면서 넘어서 1차로 직진하는 오토바이를 일차적으로 정면 충돌하고….]

조사 결과, 가해 차량 운전자 50대 남성 A 씨는 면허 정지 수준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차량 안에서 기계를 조작하다가 앞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김다현입니다.


영상편집; 변지영





YTN 김다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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