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위력이 점차 약해지고 있지만, 곳곳에서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강풍에 교회 첨탑이 부러졌고, 수도권에서 빗길 교통사고도 이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승환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YTN에 들어온 제보 영상을 보시면요.
거북걸음을 하는 차들 옆으로 대형 화물차가 옆으로 넘어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옆으로 중앙분리대도 심하게 훼손됐는데요.
오늘 아침 7시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일산 방향 안양 터널 주변을 달리던 택배 화물차가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겁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중앙분리대가 파손됐고, 그 파편이 튀면서 다른 차량 3대 타이어가 손상되기도 했습니다.
출근 시간이었던 만큼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이보다 조금 앞선 시간 역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판교방면 분기점 주변에서도 대형화물차가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이로 인해서 뒤따라오던 승용차 2대도 갑자기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화물차를 들이받는 2차 사고도 났습니다.
전 차선에 걸쳐 넘어져 있는 이 화물차를 처리하느라 한 시간 반가량이 걸렸고, 운전자들의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경찰은 갑자기 차선을 변경한 앞 차량을 피하려다 사고가 났다는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건물 옥상에 고꾸라진 교회 첨탑이 위태롭게 붙어있습니다.
오늘 부산에는 초속 30m에 가까운 강풍이 불었는데요.
오늘 새벽 4시 반쯤 부산 다대동에 있는 건물 6층 옥상의 교회 첨탑이 부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첨탑이 아래로 떨어졌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변을 통제하고 안전 조치를 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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