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 푸틴, 오늘 5번째 대관식…2030년까지 집권
뉴스 속 주인공을 만나보는, 입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한국시간으로 오늘 오후 6시에 취임식을 통해 5번째 임기를 시작합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3월 역대 최고 득표율로 5선에 성공했는데요.
종신집권 체제에 한 걸음 더 다가선 푸틴 대통령을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봅니다.
"87.28%"
푸틴 대통령이 지난 3월 대통령 선거에서 얻은 득표율입니다.
역대 최고 득표율로 당선된 푸틴 대통령, 2030년까지 6년의 새 임기를 확보했습니다.
앞서 푸틴은 6선까지 가능하도록 헌법을 고쳤기 때문에 2030년에 다시 한 번 당선된다면 사실상 종신집권에 나설 수도 있는데요.
때문에 이번 취임식은 현대판 황제, '차르의 대관식'으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더욱 막강한 힘을 가지게 된 푸틴 대통령!
오늘 취임식에선 과연 어떤 연설로 전 세계 이목을 끌게 될까요?
5선 장기 집권에 성공했지만 새 임기를 시작하는 푸틴 대통령의 상황이 그리 편치만은 않습니다.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와의 전쟁과 최대 정적 나발니의 옥중 사망!
그리고 사망자 145명이 발생한 시티홀 테러까지!
때문에 내부 결집 강화를 시도하고 대대적인 정부 개편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대내외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 취임하는 탓에 곳곳에 해결해야 할 과제도 산적해 있죠.
오늘 취임식 역시 미국과 대부분의 유럽연합 회원국은 불참할 예정인데요.
미국은 "러시아 대선이 자유롭고 공정하게 열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직격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반대로 북중러의 반서방 연대 결속은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첫 해외 순방지로 중국을 택했고 올해 안에 북한도 방문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서방국들과의 갈등 속 '불멸의 차르'를 꿈꾸는 푸틴 대통령!
그가 이끌 러시아의 미래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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