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모든 항공편 정상화…내일까지 곳곳 가끔 비
[앵커]
어제(5일) 전국에서 강풍을 동반한 장대비가 쏟아지며 제주 공항에서는 항공기 결항이 잇따랐는데요.
현재는 비가 잦아들면서 정상 운항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임하경 기자.
[기자]
네, 비가 잦아들면서 결항이 속출했던 제주공항에서도 항공기들이 정상적으로 운항하고 있는데요.
제주공항에서는 오전 6시부터 항공기 이·착륙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고요.
오늘 국내선과 국제선 왕복 511편이 운항할 예정입니다.
어린이날인 어제 전국적으로 기록적인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
제주 산간으로는 한때 시간당 70mm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사흘간 900mm가 넘는 물벼락이 떨어졌는데요.
남해안 일대에도 200mm가 넘는 많은 비가 기록됐습니다.
전국 곳곳으로 피해도 잇따랐는데요.
경남 고성에서는 폭우로 불어난 물에 실종된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천에서는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17건의 호우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오늘은 중부와 영남을 중심으로 가끔 비가 내리겠고요.
내일(7일)까지 곳곳에서 강수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비가 그칠 때까지는 해안가를 중심으로 평소보다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도 높게 일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날이 흐리고 비가 오면서 기온은 20도 아래로 내려가 서늘한데요.
주 중반 이후부터 맑고 예년 수준의 봄기운을 회복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임하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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