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추석, 구름 사이 보름달 감상 가능…제주 가끔 비

[앵커]

추석인 오늘, 대부분 지방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감상할 수 있겠습니다.

연휴 후반부터는 제주와 남부 곳곳에 비 소식이 있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경복궁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캐스터]

행복한 추석연휴 보내고 계시나요?

추석 당일인 오늘 완연한 가을 날씨가 펼쳐졌습니다.

파란 하늘에 구름만 다소 지나고 있는데요.

따라서 오늘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감상할 수 있겠는데요.

오늘 뜨는 보름달은 여느 때보다 특별합니다.

지구와 달이 나란히 놓이면서 100년 만에 둥글고 완전한 보름달이 떠오르겠습니다.

달이 뜨는 시각은 부산과 울산은 오후 6시 53분, 대전 오후 7시 1분, 서울 오후 7시 4분 입니다.

다만 동해안과 제주는 날이 조금 흐린 가운데 제주는 비가 조금 지나겠고요.

경남 남해안에는 빗방울이 조금 떨어지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은 구름만 지나는 가운데 늦더위 없이 예년 이맘 때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낮 최고 기온 서울 28도, 강릉 25도, 대전과 광주, 부산 26도로 어제보다 1~3도 낮겠습니다.

남은 연휴 동안 날이 차츰 흐려지겠습니다.

일요일에는 제주와 남해안, 동해안에 비가 내리겠고, 다음 주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 예보가 잦은데요.

추석 이후에는 12호 태풍 '무이파'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직 태풍의 경로가 유동적인 만큼 앞으로 발표되는 태풍정보를 잘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행복한 추석 연휴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경복궁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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