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상병 특검법과 김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 등을 고리로 한 21대 국회 막판 여야 대치가 더 첨예해지는 분위기입니다.
여당은 관련 수사가 최근 속도를 내는 만큼 결과를 지켜봐야 한단 입장인 반면, 민주당은 특검 여론을 무마시키기 위한 보여주기식 수사가 아니냐고 맞서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광렬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21대 국회 막바지까지 여야 대치 전선이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태원특별법 합의 직후 이뤄진 야권의 채 상병 특검법 강행 처리,
여기에 민주당이 22대 국회에서 특검법 처리를 공언한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놓고 여야 강 대 강 대치가 이어지는 모양새입니다.
공수처와 검찰이 본격 수사에 가속 페달을 밟는 상황과 관련해서도 시각차가 큰 상황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오늘 라디오 인터뷰에서 특검 여론을 무마하려는 의도로 보인다며 비판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정말 수사 의지가 있었다면 진작 수사가 이뤄졌어야 한다며 특검 거부를 위한 명분 쌓기가 아니냐는 취지의 지적을 이어갔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선 수사, 후 특검'이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면서 동시에 민주당 특검 강행에 '정치적 의도'가 있다는 점을 부각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유도해 '불통 이미지'를 쌓겠다는 정략적 의도가 있을 수 있다며, 수사 결과를 보지 않고 특검법부터 통과시키는 건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22대 국회를 이끌 여야 지도부 구성도 속도를 내는 분위기죠?
[기자]
네, 맞습니다.
22대 국회 여소야대 정국을 이끌 국민의힘의 첫 원내대표 후보자, 3명으로 확정됐죠.
먼저 출사표를 던졌던 수도권 3선 송석준 의원에 이어 충북 4선 이종배 의원, 대구 달성 3선의 추경호 의원까지 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세 후보자 모두 관료 출신으로 계파색이 옅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당 전열 정비와 함께 당정관계 재정립, 192석에 달하는 범야권과의 협상 등 다양한 과제가 산적해 있는데요.
관심이 집중됐던 친윤 핵심 이철규 의원은 결국 출마하지 않은 가운데, 여당 새 원내대표는 오는 9일 선출될 예정입니다.
민주당의 '포스트 총선' 지도부 구성 역시 마무리 단계... (중략)
YTN 박광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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