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김 현 / 전 민주당 의원, 김희정 / 전 새누리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국회가 오늘 오후 6시 본회의를 열고 공수처 설치 법안에 대한 표결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4+1 공조로 공수처법도 통과시키겠다고 계획을 잡고 있지만 역시 한국당이 결사저지 방침을 고수하고 있어 오늘도 여야 극한 대치상황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김현 전 민주당 의원, 또 김희정 전 새누리당 의원 두 분과 함께 현재 정치권 움직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우연이시죠? 의상 맞춰입고 오셨는데 오늘 재미있는 대담 이어가도록 기대를 한번... 의상만큼 기대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금요일 상황, 두 분도 지켜보셨을 테고 또 주말에 여러 가지 생각을 하셨을 텐데 언론에서도 계속 동물국회 이런 표현을 쓰고 있거든요. 어떻게 보셨어요?
[김현]
이은재 의원이 지난번 선진화법 위반으로 해서 지금 고발되어 있는 상태인데 2관왕이 되신 거죠. 그래도 국회의장이면 여야를 떠나서 존중을 해 주셔야 되는데 좀 물리력을 동원해서 의장을 팔꿈치로 치는 모습이 전 국민에게 어쨌든 실시간으로 중계가 됐잖아요.
그래서 굉장히 보기 민망할 뿐만 아니라 자유한국당이 저렇게 선진화법을 위반하면서까지 물리력을 행사하는 것은 제가 볼 때는 없어져야 될 행태다.
저건 굉장히 잘못된 거다라고 지적하지 않을 수 없고요. 이은재 의원님은 너무 과도하게 저런 행동을 보이는 것이 글쎄요. 공천하고 연결되나요? 저런다고? 그런 생각이 들어요.
[김희정]
저는 국회의장님께서 특정 정파의 편을 지속적으로 드시기보다는 그냥 중립적인 위치에서 의사진행을 원활하게 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좀 들었습니다.
뭐냐 하면 지금 임시국회 국민들도 헷갈릴 거예요. 어떤 날이 회의가 열리고 어떤 날이 안 열리는지.
그게 뭐냐 하면 원래 임시국회가 열리면 통상 한 달 안에 이렇게 쭉 회기가 이어지는데 어떻게 해서든지 필리버스터도 막고 본인들이 원하는 법안을 본인들이 원하는 시간에만 통과시키려고 하다 보니까 이렇게 막 3일씩 계속 쪼개기 국회를 열고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 회기에 대해서도 여야가 같이 합의를 해서 회기 결정의 안건을 국회 열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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