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1시 50분~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5월 3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김수민 정치평론가,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송영훈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황순욱 앵커]
이런 가운데 최근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던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 이야기로 계속 이어가 보겠습니다. 출마자가 거의 없어서 한 명도 없어서 연기까지 됐었는데 지금 선거의 첫 출마자가 나왔습니다. 과거 국감장에서 이른바 대똥이 인형을 들고 나와서 화제가 됐던 주인공이죠. 후보 등록 전날 그러니까 연기되기 전인 5월 1일까지만 해도 원내대표를 하겠다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결국 경선 날짜를 미룬 국민의힘인데. 어제 처음으로 3선 송석준 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공개 도전장을 낸 첫 사례가 될 텐데. 글쎄요. 결정적인 배경이 무엇이었을까요? 왜냐하면 이철규 의원이 나오지 않는다면 누군가가 나설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그것이 결정적인가요, 아니면 다른 원인이 있나요?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그것이 결정적인 포인트죠. 그런데 이철규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하지 않았습니다. (아직 의사를 분명히 밝히지 않았죠.) 불출마 선언도 하지 않았고 출마 선언도 하지 않은 상황이죠. 그런데 당내에서 워낙 이철규 의원의 출마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친윤 비윤을 가리지 않고 지금 나오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마도 그런 것을 보고 자신감을 얻고 출마 선언을 하신 것 같은데요. 글쎄요. 송석준 의원은 이번에 국민의힘이 대패한 수도권에서 3선을 하신 분이기 때문에 아마도 수도권에서 나와야 하지 않겠느냐 하는 그 여론도 본인이 결심을 하는 데 작용을 한 것 같습니다. 다만 우리가 방금 앞에서 본 것처럼 송석준 의원의 의정 활동이 그렇게 협치를 추구한다거나 그런 모습은 보이지 못했거든요. 강대강 정치를 하실 분으로 보이는데.
그렇다면 글쎄요. 이왕 강대강으로 갈 것이면 차라리 친윤 이철규 의원이 하셔서 국민들에게 심판을 제대로 받는 것이 맞지, 저렇게 송석준 의원은 죄송한 말씀이시지만 국민들이 보시기에는 아직 인지도가 그렇게 높지 않기 때문에 강대강 대치에서 민주당과의 싸움에서 그렇게 실효를 거두지 못할 경우. 특히나 지금 첫 번째 원내대표는 제가 수요일에도 말씀드렸던 것 같은데 원 구성 협상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에 거기서 밀리게 될 경우 아주 큰 책임을 묻게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부담을 안고 원내대표에 나서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지금 후보군에 나오고 있는 분들의 면면을 봤을 때 차라리 이철규 의원이 그냥 나와서 정면으로 심판을 받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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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