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민당, 비자금 악재에 보궐선거 전패…기시다 정권 위기
어제(28일) 치러진 일본 중의원 보궐선거에서 집권 자민당이 전패하며 기시다 후미오 정권이 위기에 몰렸습니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도쿄와 나가사키 등 세 개 지역에서 치러진 중의원 보선에서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 후보가 모두 당선됐습니다.
이른바 '비자금 스캔들'로 홍역을 치른 자민당은 선거구 3곳 중 2곳에는 아예 후보를 내지 못했습니다.
1996년 이후 무패를 자랑해온 혼슈 서부 시마네1구에만 유일하게 후보를 냈지만 패배했습니다.
현재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퇴진 위기' 수준인 20%대를 기록 중인 가운데, 이번 선거 결과로 큰 타격을 받게 됐다고 현지 언론은 분석했습니다.
한미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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