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최수영 시사평론가,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영수회담을 비롯해서 정치권 이슈가 많은데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최수영 시사평론가,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세요. 영수회담, 이렇게 의제 가지고 줄다리기 하다가 무산되는 것 아니야?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이런 이야기 나왔는데 아침에 이재명 대표가 만나자라고 하면서 전격적으로 진행됐어요. 성사 과정은 어떻게 보셨어요?
[최수영]
저는 이재명 대표가 역시 175석을 이끄는 제1야당의 당수이자 192석의 거대 야권을 이끄는 사실상의 수장 아닙니까? 역시 통 큰 결단을 해 줬다. 그러니까 원래 우리가 문제를 풀 때 실무선에서 조율해서 올라가는 바텀업 방식이 있고 그다음에 잘 안 풀릴 때 위에서 내려오는 톱다운 방식이 있지 않습니까? 이게 바텀업 방식으로 조율을 하는데 닷새 동안 조율이 안 되고 오히려 말씀하신 것처럼 이러다가 이게 무산되는 것 아니야? 말하자면 그래서 이게 빅딜이 아니면 스몰딜이 되든가 해야 되는데 이게 노딜로 끝나면 최악 아니겠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양측의 부담이 있었을 겁니다. 그런데 이재명 대표가 전격적으로 의제에 국한되지 않고 만나겠다, 만나서 다 수용하겠다. 저는 여기서 뭘 느꼈냐면 역시 지도자의 용기라는 것이 어떤 투쟁보다도 받아들이는 수용에 있다. 저는 그것이 진정한 용기일 수 있다고 이재명 대표가 보여준 거고. 아마 이재명 대표 한켠에는 이런 게 있을 겁니다. 혹시 우리 여론에 무리한 요구를 계속하다가 판을 깬 것 아니냐? 그런 비난에 대한 일종의 부담도 있어서 이 두 가지가 고려된 전략적 측면의 전격 수용이 아니었나, 저는 그렇게 봅니다.
윤 대통령도 최근에 여당이 참패한 이후에 정치를 하겠다라는 뜻을 참모들에게 밝힌 것으로 전해졌잖아요. 그런데 이게 협상이 잘 진행이 안 됐어요. 이재명 대표가 결단을 한 이유가 있을 거예요. 이재명 대표가 이렇게 결단한 배경은 어디에 있을까요?
[강성필]
이재명 대표가 말씀하셨지만 그야말로 제1야당의 대표로서 통큰 모습을 보는 거죠. 이 통큰 모습을 보이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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