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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장 드론 테러 막아라"…서울서 6년 만에 대규모 충무훈련

연합뉴스TV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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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장 드론 테러 막아라"…서울서 6년 만에 대규모 충무훈련
[뉴스리뷰]

[앵커]

기술이 고도화하면서 전쟁 방식도 변화하고 있죠.

최근엔 해외 곳곳에서 드론을 이용해 공격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다는 소식이 들려오는데요.

서울시에서 드론 공격 등 테러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안채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서울시 한 정수장에 수상한 드론이 날아다닙니다.

강제로 착지시켜 살펴보니 폭발물이 탑재돼 있습니다.

이내 신원을 알 수 없는 괴한들이 나타납니다.

이들이 설치한 또 다른 폭발물이 터지면서 염소가스가 새어 나오고, 지나가던 시민들도 인질로 붙잡혔습니다.

군과 경찰은 유리문을 부수고 건물로 들어가 붙잡혔던 시민들을 무사히 구해냅니다.

드론 테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훈련 모습입니다.

최근 세계 각지에서 드론으로 인한 공격이 자주 발생하자, 이에 대비하기 위한 모의훈련이 실시된 겁니다.

충무훈련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이후 6년 만에 실제 인력과 장비가 투입돼 진행됐습니다.

공무원과 군, 경찰 등 총 250명이 동원됐습니다.

매해 5~6개 시도에서 충무훈련이 실시되는데, 올해는 서울을 포함한 6곳이 대상이 됐습니다.

서울 25개 자치구 모두 훈련에 참여했는데, 서울시민의 마실 물을 책임지는 정수장에서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됐습니다.

"이 정수센터는 서울시민의 물을 제공하는 곳입니다. 매우 중요한 곳이거든요. 이런 곳을 저희가 선택해서 훈련을 했고요."

서울시는 훈련 종료가 끝이 아니라며, 훈련 내용을 토대로 충무계획과 훈련 시스템 등을 정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안채린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기자 송철홍]

#드론테러 #충무훈련 #정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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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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