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첫 원내대표 황운하…야 위성정당 당선인 원대복귀

연합뉴스TV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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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첫 원내대표 황운하…야 위성정당 당선인 원대복귀
[뉴스리뷰]

[앵커]

야권 정당들이 22대 국회 개원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황운하 의원을 첫 원내대표로 뽑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합류했던 군소정당 출신 당선인 4명을 원 소속 정당으로 돌려보내기 위한 절차를 마쳤습니다.

이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조국혁신당 첫 원내대표 자리에 22대 재선 황운하 의원이 올랐습니다.

교황 선출 방식인 '콘클라베'를 차용해 별도의 입후보 절차 없이 선거를 진행해 만장일치로 결정됐습니다.

원내대표 선출 후 첫 기자회견에서 황 의원은 총선 전 선언했던 대로 1호 법안으로 '한동훈 특검법'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밝히면서, 민주당과 논의를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원내교섭단체 지위를 얻어야 하는 것도 조국혁신당 첫 원내대표로서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변수로 꼽히는 건 황 의원의 사법리스크입니다.

황 의원은 지난해 11월 울산시장 선거 개입 혐의 등으로 관련 재판 1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여기에 조국 대표는 자녀 입시 비리 등의 혐의로 대법원 최종 선고를 남겨둔 상태라, 당 대표와 원내대표 모두 사법리스크를 안은 모양새가 됐습니다.

"그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충실하게 준비해서 조국혁신당에 보내주신 그런 유권자들의 지지 이것을 충실히 반영하는 그런 지속가능한, 계속 발전해나가는 그런 정당의 모습을…"

이런 가운데 야권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다음달 초 더불어민주당과의 합당을 앞두고, 군소정당 출신인 용혜인, 정혜경, 전종덕, 한창민 당선인을 당론을 어겼다는 형식적인 명분으로 제명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합당을 반대함으로써 당론을 위배했기 때문에 최고위원회 의결로 최종 제명…"

탈당이 아닌 제명 절차를 밟은 경우에는 비례대표 의원직이 유지됩니다.

한편 이번 합당 과정에서 총선 직전 더불어민주연합에 입당한 김남국 의원도 코인 논란 약 1년 만에 민주당으로 돌아갑니다.

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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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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