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하면서 이란의 방공망을 완벽하게 무력화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시리아 영사관 폭격 이후 이어진 사상 초유의 상대방 본토에 대한 공습을 통해 일단 이스라엘의 군사적 우위가 확인됐다는 평가인데요,
하지만 이스라엘 주변 친이란 무장단체들의 존재는 여전히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유투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주 가까이 이어진 공방에서 이스라엘은 군사적 우위를 과시했습니다.
이란 본토를 공습할 당시, 이스라엘이 발사한 공대지 미사일은 레이더망을 우회해 목표물을 타격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이란 관리들도 이란 영공 안에서 탐지된 물체가 없었다고 확인했습니다.
이렇게 이란 방공망을 뚫은 미사일은 정확하게 나탄즈의 핵 시설을 방어하는 S-300 대공시스템을 파괴했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이란의 심장부를 공격할 수 있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한 겁니다.
동시에 이란의 공습은 완벽하게 막아냈습니다.
비록 어느 정도 예고된 공격이었지만, 이란이 발사한 드론과 미사일의 99%를 영공 밖에서 격추했습니다.
여기에 미국의 첨단 정찰자산까지 고려하면 이란이 기습적으로 큰 타격을 주는 건 어렵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스라엘이 마냥 안심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군사 전문가들은 이번에 헤즈볼라와 이라크와 시리아 내 무장단체가 동원되지 않은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훈련된 요원 수만 명을 거느린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의 군사적 우위를 위협하는 핵심 변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가자지구 작전이 반년 넘게 이어지는 상황에서 헤즈볼라가 전면전에 나서면 이스라엘이 고전을 피할 수 없다는 게 일반적 예상입니다.
특히, 지상군 능력은 동시에 2개의 전선에서 독자적으로 대응할 수 없다는 평가입니다.
YTN 유투권입니다.
영상편집 : 이자은
디자인 : 이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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