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국무부 등 미국 정부 공식 반응 없어
NBC "바이든, 미국은 이란 공격작전 참여하지 않을 것"
미국·이스라엘 고위급 협의 이후에도 반격 언급 없어
미, 이스라엘 보복 공격에 부정적 입장…신중한 접근 당부
이란 공격을 받은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 이스라엘이 보복 공격에 나선 것으로 미국 당국자들도 확인했습니다.
다만 이란 핵시설은 공격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 연결해 미국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권준기 특파원!
미국 정부의 공식 반응 나왔습니까?
[기자]
네, 지금 워싱턴 시간은 새벽 1시가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아직 백악관이나 국무부의 공식 반응은 나온 게 없습니다.
다만 보도를 통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 지도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는 전해졌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을 방어하겠다는 미국의 약속은 철통 같지만 이란 공격작전에 미국이 참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미국 N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방송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 측에 언제 이런 발언을 했는지는 구체적으로 거론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어제, 18일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론 더머 이스라엘 전략부장관 간의 고위급 협의가 벌어져 관심을 모았지만 이스라엘 반격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미국 정부는 지난 12일 이란의 드론과 미사일 공격 이후 이스라엘의 어떤 반격에도 동참하지 않을 거라며 보복공격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분명히 밝혀 왔습니다.
이스라엘이 주권 국가인 만큼 반격에 대한 판단도 이스라엘에 달려 있지만 더 큰 전쟁을 막기 위해 신중하게 접근해 달라고 요청을 해왔습니다.
이스라엘이 미국 측에 보복 계획을 미리 알렸다는 보도도 나왔다고요?
[기자]
네, 블룸버그는 두명의 익명의 당국자 말을 인용해 이스라엘이 미국측에 보복 계획을 미리 통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 18일 이른 시간에 향후 24시간에서 48시간 내에 보복 공격에 나서겠다고 알렸다는 겁니다.
다만 이스라엘의 통보에 미국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는 전해진 내용이 없습니다.
앞서 오스틴 국방장관은 이스라엘 국방장관과 통화에서 반격에 나설 경우 미리 알려줄 것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확전을 우려하는 미국 입장에서 이스라엘이 행동에 나서기 전에 미리 정보를 공유 받기를 원한 겁니... (중략)
YTN 권준기 (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40419140238672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