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87년 경찰의 고문으로 숨진 고 박종철 열사의 어머니, 정차순 씨가 어제(17일) 별세했습니다.
윤희근 경찰청장도 직접 빈소를 찾아 조문했는데요.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과거 경찰의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윤희근 / 경찰청장 : 우선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면서 고인의 영면을 기원합니다. 경찰청장으로서 가슴 아픈 과오가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우리 경찰이 경종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우리 경찰도 자유와 고인과 고인의 아들이 염원하셨던, 자유와 민주인권을 수호하는 당당한 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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