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에 속죄"...경찰청장, 故 박종철 열사 부친 조문 / YTN

YTN news 2018-07-28

Views 1

민갑룡 경찰청장이 오늘 별세한 고 박종철 열사의 아버지 박정기 씨의 빈소를 찾아 속죄의 뜻을 밝혔습니다.

민 청장은 조문록에 "평생 자식 잃은 한으로 살아오셨을 고인에 대해 속죄하는 마음으로, 민주·인권·민생 경찰로 거듭나겠다"고 적었습니다.

앞서 민 청장은 지난 1월, 박종철 열사의 고문치사사건을 다룬 영화 '1987'을 관람한 뒤 "다시는 이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아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1987년 박종철 열사가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고문 끝 숨지자, "책상을 탁 치니 억하고 죽었다"고 발표해 사건을 은폐, 조작하려 했다는 비난을 받아왔습니다.

박정기 씨는 지난해 초 척추 골절로 수술을 받고 부산의 한 요양병원에 입원했다가 오늘 새벽 5시 48분 향년 89세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이경국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80728170338394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