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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무' 서울의대 교수 89%, "우울증 의심"... 전공의 '조건부 복귀' 움직임 [앵커리포트] / YTN

YTN news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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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지 두 달째.

의대 교수들과 진료지원 간호사가 그 공백을 메우고 있는 상황인데요, 서울대 의대 교수 상당수가 주 80시간 넘게 근무하고 대다수는 우울증이 의심되는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가 교수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교수 10명 가운데 4명은 주 80시간 이상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고요, 100시간 넘게 일하는 교수도 16%나 됐습니다.

당직 후에 휴게시간은 보장될까요? 보장된다고 응답한 교수는 522명 중 75명에 불과했습니다.

상당수가 당직을 선 다음 날에도 주간 근무를 하고 있다는 뜻이겠죠.

스트레스 인지 정도도 측정했는데요, 교수들의 절반이 '높은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들 중 90% 가까이가 우울증이 의심되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의정갈등 상황,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정부에 대화의 장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던 울산의대교수협의회 비대위는 총회에서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이 총선 전과 특별히 달라진 점이 없다"며 "기존 상황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전공의들 사이에서는 병원 복귀 움직임이 감지되기도 했는데요, 다만 조건부입니다.

문제가 된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 외에도 군 복무기간 단축과, 의료사고에 대한 법적 부담 완화, 파업권 보장, 그리고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경질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총선 이후 의정 대화의 물꼬가 터질 거란 희망 섞인 전망이 있었는데요, 이대로라면 희망에 그칠지도 모르겠습니다.





YTN 나경철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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