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라임] 중동 여파 경제 후폭풍 우려…미, 삼성에 통 큰 보조금

연합뉴스TV 202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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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프라임] 중동 여파 경제 후폭풍 우려…미, 삼성에 통 큰 보조금


중동 지역에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우리 경제에도 먹구름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하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고, 이는 수입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에 예상보다 많은 9조 원 규모의 반도체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는데요.

관련 내용 정철진 경제평론가와 짚어보겠습니다.

삼성전자 얘기 먼저 해보겠습니다.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의 반도체 생산 시설 투자에 64억 달러, 우리 돈으로 9조원에 달하는 보조금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인텔이나 TSMC가 받은 보조금보단 적지만 더 파격적인 대우란 평가가 나오는데, 어떤 조건 때문인가요?

삼성전자는 미국 투자 규모를 170억 달러에서 450억 달러로 2배 이상 늘렸습니다. 우리 돈으로 62조 원이 넘는데요. 어디에 어떻게 투자한다는 건가요?

삼성의 투자 소식에 미국에선 현지에서 창출할 대규모 일자리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반도체 관련 고급 인력이 빠져 나가는 상황도 걱정해야 할 것 같은데요?

미국 정부로부터 반도체 생산보조금을 받은 기업은 중국에서의 생산시설 투자에 제약이 가해지는 조항이 적용됩니다. 중국에서의 첨단 반도체 생산 라인을 5% 이상 확장할 경우 보조금을 반환해야 되는데요. 당초 예상보다 많은 보조금이 부담을 줄 가능성은 없나 이런 우려도 있는데요?

그런데 미국의 보조금 지원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삼성전자가 장중 3% 넘게 하락하면서 12거래일 만에 8만원 선이 깨졌는데, 이건 어떻게 봐야 합니까?

한편, 외식 물가가 다시 들썩이고 있습니다. 굽네, 파파이스가 잇따라 치킨 메뉴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이제 치킨 1마리에 2만원 미만은 찾기 쉽지 않아보니 소비자들 사이에선 1인 1닭도 못하겠다 이런 반응인데, 가격을 올린 이유가 뭔가요?

말씀해주신 것처럼 설탕과 올리브유, 카카오 같은 수입 식재료 가격이 뛰고 있잖아요. 소비자로선 치킨, 햄버거 가격 인상이 식품, 외식업계에 전반으로 확산되는 것 아닌지 이런 우려도 나오는데요?

국내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건 높은 유가에 높은 환율이 더해진 결과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원·달러가 파죽지세로 상승 중입니다. 오늘 1년 5개월 만에 1400원 선을 터치했는데요. 달러 강세가 계속되는 이유가 뭔가요?

지난달 수입물가가 석 달째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3월 수출입물가를 보면 수입물가지수는 137.85로 전달보다 0.4% 상승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높아지면 수입해 오는 물건값이 비싸지잖아요. 환율이 상승세인걸 감안하면 4월 수입물가는 더 크지 않을까요?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이 "환율 움직임, 외환 수급 등에 대해 각별한 경계감을 가지고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지나친 외환시장 쏠림 현상은 우리 경제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달러·원 환율이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는 '1400원'까지 오르자 정부가 공식 구두개입에 나선건데,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우리나라의 경우 원유와 원자재 등의 수입 비중이 높아 환율이 급등하면 물가도 같이 뛸 수밖에 없죠? 수입 농축수산물은 물론이고 이를 가공해서 파는 식료품 역시 비용이 높아지면서 기업들은 가격 인상 압력을 받게 되지 않을까요?

중동 사태 진행 상황과 미국의 금리 인하 전망에 따라 환율이 출렁일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미국의 금리 인하시기가 늦춰질 거라는 예상이 힘을 얻고 있고, 일각에서는 오히려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어떻게 예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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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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