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10주기 선상 추모식…유가족 37명 동행
오전 10시 반부터 30분 정도 선상 추모식 개최
희생자 이름 부르고 헌화·추도사 등 진행
귀항 이후 세월호 선체 세워진 목포신항으로 이동
오늘은 304명이 희생된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꼭 10년 되는 날입니다.
오늘 사고가 발생했던 해역에서 희생자 유가족들이 선상 추모식을 여는데요.
현장에 동행한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선열 기자, 지금 사고 해역으로 이동하고 있죠?
[기자]
네, 진도 맹골수도 해역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오전 7시 반쯤 전남 목포에서 해양경찰 경비함을 타고 출발했는데요.
한 시간 뒤쯤에는 세월호가 침몰해 304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던 사고 해역에 도착합니다.
세월호 가족들은 새벽 2시쯤 경기도에서 출발했는데요.
선상 추모식에는 유가족 37명이 동행했습니다.
제가 타고 있는 목포해경 경비함은 한 시간 안에 현장에 도착합니다.
세월호가 침몰한 장소는 노란색 부표가 남아 지키고 있는데요.
그곳에서 30분 정도 선상 추모식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세월호 가족들이 희생자들의 이름을 부르고, 묵념과 헌화, 추도사가 이어집니다.
마지막으로 참사 해역을 선회하고 다시 목포로 이동합니다.
목포에는 오후 2시쯤 도착하는데요.
이후 유족들은 세월호 선체가 세워져 있는 목포신항으로 이동해 참사 10주기 목포 기억식에 참석합니다.
올해 목포 기억식 행사에는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도 참여할 것으로 예정돼 애도의 뜻을 더하고 있는데요.
이곳 진도와 목포뿐 아니라, 경기도 안산에서도 세월호 기억식이 열리고, 오후 4시 16분부터 1분 동안 추모 경보 사이렌이 울립니다.
지난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사람은 총 304명입니다.
사망자 299명, 실종자 5명입니다.
하늘의 별이 된 이들을 기억하는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 행사는 서울과 인천 등 전국 각지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선상 추모식이 열릴 경비함에서 YTN 오선열입니다.
YTN 오선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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