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와이드] 수십 년 갈등 터졌나…'중동전쟁' 위기 최고조


이란이 예고한 대로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이스라엘 역시 강력 대응을 예고하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과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드론과 미사일로 대규모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이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을 폭격하자, 이란이 12일 만에 보복에 나선 건데요. 10여 일을 지체하다 지금 보복에 나선 건 어떤 배경으로 보세요?

이란의 보복 공습을 두고 양국이 서로 다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이란은 작전이 성공적으로 종료됐다고 강조했고, 이스라엘은 이란이 발사한 물체 수가 300개가 넘었지만, 피해는 경미하다고 반박했는데요?

이란 매체는 이란이 이스라엘의 군사 시설만 겨냥했다고 전했습니다. 실제 이번 공격 양상을 보면 정부·군사 시설을 목표로 삼고 민간 시설은 제외했는데요. 확전 등을 피하기 위해 수위 조절에 나선 걸까요?

공습 방어를 일단락한 이스라엘은 재보복을 예고하고 나섰습니다. 다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도 전선 확대는 부담일 수 있을 텐데요. 확전 가능성 있다고 보십니까?

이스라엘은 후속 조치 선택지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만약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선다면 그 대응 정도는 얼마나 될 거라 예상하세요?

미국도 확전을 막기 위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와의 통화에서 이스라엘의 어떤 반격도 반대할 거란 입장과 함께 공세 작전도 지원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하는데요. 최근 미국의 움직임은 어떻게 보십니까?

국제 사회는 잇따라 규탄 성명을 내며 확전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우리 시간으로 내일 긴급회의를 소집하기로 했는데요. 어떤 논의들이 이뤄질까요?

50년 만에 5차 중동전쟁이 터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긴급 경제안보회의를 주재하기도 했는데요. 이번 이란의 공습이 우리나라 포함해 국제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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