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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 주요 에너지 시설 공습…"비무장화 위한 조치"

연합뉴스TV 2024-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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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 주요 에너지 시설 공습…"비무장화 위한 조치"

[앵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주요 에너지 시설들에 대규모 공습을 가했습니다.

수도 키이우 등 대도시의 주요 전력 공급원이 그 대상이 되면서 주민들에게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한미희 기자입니다.

[기자]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인근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트리필스카 발전소에서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공습으로 발전소를 비롯해 여러 지역의 기반 시설이 파괴됐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국경과 가까운 제2도시 하르키우의 열병합 발전소는 지난달에 이어, 또다시 공격받았습니다.

하르키우는 이미 오랜 기간 지역별로 돌아가며 전기를 끊는 순환 정전을 실시해 왔는데, 이번에 주민 20만명이 단전을 겪게 됐습니다.

"타격은 매우 심각했습니다. 그들은 다시 한번 에너지 시스템을 망가뜨렸습니다. 시내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열병합 발전소가 타격을 입었고, 변전소도 공격받아 운영이 중단됐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격추한 미사일과 드론은 일부에 불과했다"며 서방에 방공망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번 공습이 우크라이나 비무장화의 일부라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우리 에너지 시설이 잇달아 공격받았고, 이에 대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에너지에 대한 공격은 우리 과제 중 하나인 (우크라이나) 비무장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병력 부족에 시달리는 우크라이나는 최근 병역법을 개정해 징집 대상 연령을 낮춘 데 이어, 이날 징집 기피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군 동원법안을 진통 끝에 가결했습니다.

연합뉴스 한미희입니다.

#러시아_공습 #우크라이나 #방공망 #징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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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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