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취임 후 처음 미국을 방문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중국에 반도체장비를 수출하지 말라는 미국의 요청을 받아들일 것인지 묻는 특파원단 질문에 동맹과 공조하는 게 우리 정부 입장이라고 답했습니다.
[안덕근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기본적으로는 우리 동맹들하고 같이 공조를 하는 큰 방향에 대해서는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데….]
다만, 한중 관계를 손상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과도한 수출통제에 따른 부작용이 생기지 않도록 적절하게 대처하겠다는 겁니다.
[안덕근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우리가 산업관계나 통상관계에 있어서는 한중 관계를 저희가 최대한 안정화시키는 노력도 해나가고 있습니다.]
미국이 삼성전자에 주는 반도체법 보조금은 조만간 정확한 금액이 발표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안덕근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다른 기업들에 비해서 불이익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데 공감을 했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최대한의 배려를 한다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최근 한 외신은 삼성전자가 받을 보조금이 60억 달러, 8조 원 정도라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안 장관은 워싱턴DC에서 미국 상무부 장관과 에너지부 장관 등을 만나 통상 현안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YTN 황보선입니다.
영상편집 | 한경희
자막뉴스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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